8등급도 가능한 은행 신용대출

8등급도 가능한 은행 신용 대출

신용등급이 8등급이면 그 아래에는 9,10등급으로 연체진행중인자 또는 개인회생자 수준보다 한 등급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 등급에는 대부분 신용평점 산정에 포함되는 기간 내에 연체 기록을 보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현재 연체자나 개인회생자 등 신용불량자보다 조금 나은 정도다.

따라서 8등급의 신용자는 은행 대출의 가능성은 낮고, 캐피탈이나 저축은행권 또는 소비자금융에서나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7~8등급 신용자들이 가장 안타까운 것은 3~5년 이내의 과거 연체 기록때문에 이자가 낮은 1금융권 대출이 안되므로 비싼 금리의 저축은행과 대부업을 전전하게 되고 이러한 고금리 대출 사용을 이유로 더욱 신용평점이 낮아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얽히게 되는 것이다.

사실 신용 7~8등급 중에 조금만 길을 터 주면 신용이 개선될 수 있는 고소득자들도 많은데 금융권에서는 과거의 실적만으로 책정한 신용평가에 기준하여 이들을 고금리 대부업과 저축은행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이고, 정부의 정책자금 대출도 저소득자에게만 초점을 맞춰서 결국 이들은 사실상 준신용불량자나 다름없다.

차라리 정부의 정책자금 대출이나 은행권의 대출 심사가 7~8등급을 자력으로 벗어날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을 평가하여 가려내고 이들이 사금융이나 저축은행을 전전하지 않게 해주면 소득이 충분한 자들은 수 년내에 고신용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데, 오히려 저소득자들에게만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을 집중 지원하므로 애초에 지원해줘봐야 근본적인 개선이 어려웠던 이들은 정책자금 대출은 그대로 다 받아 놓고도 다시 개인회생을 하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사회적으로도 낭비가 심하다고 본다.

DGB쓰담쓰담 간편대출

정책 자금 대출만큼의 한도는 아니지만 그나마 1금융권에서도 가끔씩 저신용자들을 위한 대출 상품이 출시되는데 대구은행의 DGB쓰담쓰담 간편대출이 바로 그런 상품이다.

1금융권 상품치고는 드물게 8등급까지 대출대상을 확대하였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도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출한도가 최대 300만원으로 좀 적은 편이지만 7~8등급 정도의 신용자라면 1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것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기에 일단 신청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DGB쓰담쓰담 간편대출의 대출기간은 3년까지이며, 독특하게 대출 원금을 매일 매일 일수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300만원을 빌렸다면 하루 만원씩 원금을 갚으면서 매월 정기분할 상환일에는 일일 납입한 원금을 제외하고 상환할 수 있다.

DGB쓰담쓰담 간편대출의 이자는 연3.01~7.81%로 신용 8등급자의 경우라면 어디서도 힘든 금리이므로 가능하다면 받아서 기존의 고금리 대출의 일부라도 상환을 하는 것이 좋고, 기대출이 없더라도 실행하여 신용평가에 좋은 반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