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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카드 돌려막기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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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을 하다 보면 빚도 지고 카드도 쓰게 되고 그러다 보면 결제일에 돈이 모자라기도 하고 원치 않는 연체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연체는 당장의 연체료뿐만 아니라 아무리 큰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시간적인 손해가 발생하므로 최대한 방지해야 할 것이다.

꾸준히 양호한 거래를 해왔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큰 무리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5영업일이 지나면 정보가 공유되어 타신용거래에도 영향을 끼치고 이런 연체는 1년동안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과거엔 3년이었다.)
연체가 길어져서 90일 이상 지속되면 5년 동안 기록이 따라다녀서 어지간한 은행에선 신용대출을 받기가 힘들어 진다.

그나마 은행 부채는 매월 거의 일정하여 예상이 가능하지만 카드값의 경우엔 갑자기 병원비를 지출하거나 예상치 못 한 지출이 합쳐져서 청구되어 버리면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엔 카드 할부 결제를 신청하여 연체를 방지할 수 있다.
수수료가 싼 편이 아니라 아주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연체 기록보다는 낫고 형편에 따라 조기 납부도 가능하다.

리볼빙 등의 이름으로 각 카드사별로 정햐진 기간내에 신청하면 제공하는 결제방식인데 결제일 전에 미리 알아보고 신청해 놓는 것이 좋다.

카드가 여러개인 경우 한 카드를 먼저 결제하고 그 카드의 잔여 한도를 현금화시켜 다른 카드를 막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는 경우에도 모든 카드를 리볼빙 방식으로 전환하면 회전시켜야 할 현금이 줄어들게 된다.

물론 이 경우에는 카드사별로 수수료 부담이 발생하지만 현금화 과정의 수수료와 비교해 봐야 할 것이다.

보통 카드깡의 수수료가 17~8%인 것 같은데 최소 10%이상인 것만은 확실하고....

해외 사용 가능 카드인 경우에는 넷텔러나 페이팔에서 달러를 구매하여 되팔면서 현금화 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넷텔러 등의 수수료가 4.95%나 되고 팔 때에도 달러값을 제대로 받기보다는 거의 매입가 환율 정도로 거래되니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현금 서비스 사용 자제 등 기본적인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카드 할부금을 점점 낮추어 가는 것이 현명하다.

카드를 카드로 막기위해 또 카드를 발급받고 사용을 늘리는 것은 결국 빚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목돈이 있거나 저금리 대출이 된다면 카드를 모두 상환해버리고 즉시 카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카드 해지보다 신용상의 관리를 위해 그냥 묵혀 두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카드사에서 알아서 한도도 늘려주고 카드론이나 대출한도를 은행금리와 한도에 버금갈만큼 제공해준다.

결국 카드사와 나의 인내력 싸움이라고 보면된다.
잘 쓰고 잘 갚는데 지장이 없다면 그대로 두면 되지만 이런 카드 소비가 악성부채로 쌓이게 되는 경우라면 카드 사용을 중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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