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직장인이거나 사업자들 중 무난한 신용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신용등급이 3~4등급은 될 것이고, 우수하면 1~2등급, 조금 안 좋다고 하면 5~6등급 수준일 것이다.
5등급 이내만 되어도 본인 소득에서 감당 가능한 정도의 은행권 대출은 어지간하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6등급을 기준으로 조금만 거래실적이 쌓이면 5등급 이내로 상승되겠지만 여기서 자칫 연체라도 하면 한 순간 10등급까지 고꾸라진다.
이 경우 연체를 해결해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거나 원래보다 조금 낮은 점수로 회복된다.
처음의 6등급으로 돌아오더라도 5등급으로 상승하기 위한 소요기간이 연체기간만큼 또는 그 이상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6~7등급에서 은행대출이 힘든 경우 사금융이나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 경우에 따라 8등급으로 떨어지거나 7등듭 정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9~10등급은 현재 연체 중이라고 본다면 신용등급 관리나 상승을 위한 노력이라 하면 실질적으로 6~8등급 구간의 사람들에게 절실할 것이다.
이 구간의 사람들 중 고금리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신용카드 거래 실적 따위를 신경쓸게 아니라 무조건 고금리 대출 상환에만 집중해야 한다.
마크와 올크의 신용평가 반영 요소의 비중이 다른 관계로 어떤 신용평가는 점수가 현저히 높거나 낮을 수 있는데 두 기관 모두 균형있게 상승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지 본인이 유리한 점수만 인정받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연체기록이나 보유한 대출이 과다한데도 신용카드를 활발히 돌려막기 한 결과 올크의 점수가 많이 좋아졌다고 기뻐할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재무현황을 알 것이므로 두 기관의 점수나 등급차이가 크고 특히 과대평가된 신용평가기관이 있다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사금융을 잔뜩 빌려 놓고 그게 대출정보에 등재되지 않았다고 좋아라 하며 신용카드 거래 실적을 쌓는다고 헛수고 할 게 아니라 결국 신용등급을 상승시키고자 하는 것은 향후 은행거래를 통한 저금리 이용이므로 장기적으로 보아야 한다.
대출의 순서는 누가 봐도 은행>캐피탈,카드론>저축은행>사금융 순이다.
그런데 은행 빚은 없는데 캐피탈만 가득하다면 이는 잘 못된 것이다.
캐피탈 부채의 전액은 아니더라도 4~50%는 은행에서 먼저 빌렸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은행에서 한 번에 원하는 금액을 빌릴 수 없어 캐피탈을 이용했을 수도 있지만 순서대로 부채가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사람이 은행, 캐피탈, 카드론, 저축은행 등 등재된 대출이 0원인데 신용등급이 낮다면 어느 금융사라도 이 사람이 현재 사금융을 쓰고 있거나 연체기록을 보유했다고 판단을 할 수 있다.
은행 빚이 없는데 저축은행에 빚이 많다면 정상적인 경우라면 누가 보더라도 신용이 낮아서 은행대출이 안되기에 고금리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린 줄 안다.
요즘은 대출문자나 전화가 난무하고 대출상담사라는 이상한 직업의 사람들이 잘 못된 코치를 하여 은행대출이 될 사람에게도 저축은행이나 사금융을 권하기에 잘못된 대출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들이 하는 말 중 은행에서 빌리고 모자라는 돈을 캐피탈에서 빌리려면 한도가 부족해지므로 아예 처음부터 캐피탈이나 저축은행 여러 군데를 동시진행 하면 된다고 하는데 바보들의 코치를 받으면 바보가 되기 마련이다.
왜 사금융이나 저축은행은 동시진행이 되고 은행은 안되나?
원래 동시진행이란 것은 어디든 안되는 것이다.
이건 부동산 계약금을 지불할 때 등기부등본과 잔금 치를 때 등기부등본이 달라지는 것과 같다.
5억짜리 아파트에 2억원 주고 전세 들어가려고 등기부등본을 보니 아파트 담보대출 1억이 있었는데 잔금 줄 때는 담보대출이 4억으로 늘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동시대출이란 돈 빌리는 사람의 상환능력을 벗어나는 경우 어느 금융권이든 모두 안되는 것인데 마치 사금융은 되고 은행은 안되는 것처럼 속이는 것이 대출상담사들의 수작이다.
차라리 이런 경우 개인이 혼자서 적당한 은행을 여러군데 알아보고 그럼에도 부족한 돈이 있다면 알아서 이중진행을 하든지 p2p대출을 병행하든지 하는 것이 낫다.
이 경우 어디서든 나한테 빌리면서 왜 또 다른 데서 또 빌렸냐고 회수하는 곳은 아직 못 봤다.
개인적으로 농협에서 돈 빌리고 다른 은행에서 추가로 빌리니 먼저 큰 돈을 빌려줬던 농협에서 한 번 연락은 받았는데 추가 자금이 필요해서 더 받은 것이다고 하니 그걸로 끝이었다.
제발 더 이상 별로 프로페셔녈하지도 않은 대출상담사들에게 의존하지 말고 돈에 관한 한 본인 스스로 꼼꼼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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