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대환이란 초단기 자본을 이용하여 신용평가에 반영되어 있는 기존 채무를 상환함으로써 부채의 일시 감소 또는 전액 해소로 인해 신용상승을 시켜 향상된 신용평점으로 이전 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게 하는 일종의 신용세탁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이런 단기 자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는 10~15%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자금을 빌려준다.
그러나 아무나 원한다고 돈을 막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개인의 신용을 살펴보고 시뮬레이션하여 빌려준 자금으로 신용 개선이 가능하고 그에따라 신규 대출을 일으켜서 자신들의 투자금은 물론 약정한 수수료까지 회수가능하다는 판단이 설 때 대출을 실행해 준다.
좀 더 프로페셔널한 업체는 자금을 줄 때나 받을 때 은행거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철저히 현금 수수를 원칙으로 한다.
은행 등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단기 신용 개선자들 즉 신용세탁자들의 대출을 막기위해 부채를 최근에 상환한 자의 대출 신청을 좀 더 엄격하게 심사하기도 하고 아예 대출 신청 유예 기간을 내부적으로 적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통대환을 좀 더 알아보자면,
신용 등급이 7등급인 A씨는 현재 채무가 카드론, 차량할부 캐피탈 등 3천만원이 있고 이로 인하여 1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하여 비싼 고금리를 내고 있다.
보통 캐피탈과 카드론은 은행보다 비싼(두자릿수 금리) 이자를 물어야 하며, 여기에 추가로 자금이 필요한 긴급한 경우에는 다른 캐피탈이나 3~4금융으로 알아보는 수 밖에 없다.
3금융의 저축은행과 4금융인 소비자금융의 이자는 27.9% 정도이다.
후덜덜하지만 더 이상 1~3금융에서 빌릴데가 없는 A씨는 4금융에서 2천을 더 빌렸다.
그럼 기존의 대출 3천과 사금융 2천을 합쳐 총5천만원의 채무가 있다.
주택담보대출자를 감안하면 직장인 5천만원 대출은 그리 심각하지는 않다.
물론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A씨는 이 5천만원의 채무로 인해 월 이자만 715,000원을 지출한다. 원금 상환은 아예 없고....
(3천만원 캐피탈 이자10%, 2천만원 4금융이자 27.9%로 가정할때)
A씨의 연봉이 5천 정도라 하면 소득의 거의 17%는 부채 상환에 그것도 이자만 납입하는데 쓰이는 것이다.ㅠㅠ
자, 그럼 A씨가 모업체를 통하여 통대환을 했다고 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일단은 A씨가 통대환 업체가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대출금 및 성공보수 회수가능자라는 판단 후에 통대환을 실행하였다고 하자.)
A씨는 업체로부터 성공 수수료 10% 조건으로 5천만원을 받아서 각 채권사에 모두 상환하여 모든 채무를 일시적으로 0원으로 만든다.(계약상 업체에는 5,500만원을 돌려준다.)
금융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 일내에 채무 상환 정보가 공유되어 우리가 잘 아는 마크,올크 등의 신용 점수에 반영된다.
며 칠 뒤에 조회해보니 신용 등급이 5등급으로 올라 있다.
이쯤이면 신용카드 발급도 경우에 따라 거부되던 것이 어지간하면 통과되는 수준이다.
다음 날 A의 주거래 은행에 방문하여 신용대출을 문의하니 3천만원(5%) 대출이 된다.
다른 은행에서도 가능하면 수수료 포함 2,500을 더 빌리고 여의치 않으면 2~3금융 순으로 대출을 의뢰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것들도 A씨 개인이 일일이 알아보고 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이미 통대환 가능 여부 판단 과정에서 업체가 모든 걸 파악해 놓는다. 사용자는 이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좀 많이 귀찮지만....
A는 나머지 2,500을 9.9%로 캐피탈에서 빌렸다고 하자.
결국 A는
3000만원 5%
2500만원 9.9%(계산 복잡하니10%이라 하자.)의 부채를 가지게 되고 신용등급은 다시 7등급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두 채무의 연이자 부담은 총 4백만원으로 이전의 850만원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고 줄어든 1년 이자만큼은 수수료로 지출하였다.
새로 발생된 채무때문에 다시 하락된 신용등급은 매월 원리금을 갚아감에 따라 차차 개선될 것이지만 이전의 대출 거래 상황에서는 상환은 아예 못하고 이자내는 것도 힘들었기에 신용 상승은 엄두도 못 내었었다. 그리고 대출의 구성자체가 고금리로 이루어져 신용평가에도 절대적으로 불리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일부 저금리대출로 전화되어 향후에도 개선의 폭과 우량요소로 작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데 이런 통대환도 잘 못 계산하거나 수수료만 노리는 업체를 만나게 되면 애초에 대환을 하여도 저금리 대출이 불가능한 사람에게도 자기 업체 또는 관련 이익업체의 고금리의 대출을 알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으니 선택과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신용 공부를 철저히 하여 본인의 현상황에서 개선이 될 수 있는지 안정적인 회수가 가능한지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고 그렇게 확신하는 결과라면 남 좋은 일 보다는 주위에서 진솔한 대화가 통하는 상대에게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융통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통대환 업체를 찾는 대부분은 이미 주변의 거절 또는 말 못할 사정에 몰린 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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