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융은 등록 안된다?

제목처럼 사금융은 마크나 올크에 보이지 않는데 금융권에서 어떻게 알까?

우선 사금융끼리는 서로 어느 정도 공유를 하기에 알수 있다.
그리고 이런 사채놈들은 저축은행이랑 서로 정보를 공유하므로 다 알 수 있다.

요즘은 일부 사채가 저축은행을 인수해서 이미지 세탁도(?) 하므로 사채나 저축은행이나 마찬가지라 보면 된다.

그런데 사금융 정보를 공유하지도 않는 은행에서는 어떻게 알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은행이 직접 사채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없다.
다만 sp라는 서브프라임 등급이 존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측할 뿐이다.

이 sp등급은 우리가 마크나 올크 유료 결제를 하더라도 보여지는 메뉴가 아니다.

여러 경험담에 의하면 마크 상담센터에 직접 문의하면 알려주더라는 사례도 보았고 안 알려준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아무튼.... 확실한 건 은행은 짐작할 뿐이다.... 이 정도는 정확한 것 같다.

sp등급 조회 하는 방법을 자세히 보려면 클릭

이를 뒷받침하는 하나의 사진을 보자.

위는 마크 신용 평가 내용이다.
보다시피 엉망이다.ㅋ
아직 삭제되지 않은 과거 연체이력도 많고....
일단 여기서 설명하고자 하는 건 그것보다는... 부채금액이다.

1억이 넘는 채무라고 나와있는데....
다음의 각 채무내역 정보를 보자.

보다시피 총 5건이다.
그리거 총액은 1억이 안되는 7천이 좀 넘는 금액이다.
그럼에도 평가에는 1억 이상이라고 나온다.

그렇다....
쪽팔리지만 사금융을 3천 좀 넘게 땡겨쓰고 있다.;;;

이렇게 총부채내역보다 평가에 기술된 금액이 많으면 당근 사금융을 사용함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혹시 이런 평가 문구가 없더라도 그들이 볼 수 있는 sp등급이 낮으면 쉽게 추측할 것이고, 채무내역이 별로 없음에도 점수가 지나치게 낮으면 보이지 않는 사금융이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너도 나도 사금융을 벗어나자.

참고로 위 채무내역에서 발생일을 보면 전부 3월 비슷한 시기다.

평가기술 부분에서 신용도 패턴 과다에 해당하는 장기연체이력이 아직 6건이나 남은 관계로 작년까지 대출의 100%가 저축은행과 사금융이었는데 올 해 위 시기에 친구들에게서 융통한 긴급자금으로 절반 이상을 은행으로 갈아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경험담은 다음에 얘기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