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선 이미 사라진 연대보증을 사채놈들은 여전히 시행하면서 보증인의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도 않은채 무분별하게 연대보증 대출을 실행해 오고 있다.
뉴스에 따르면 대부업의 연대보증 8만5천건 가운데 27%인 2만3천건이 20대의 연대 보증이라고 한다.
악마같은 사금융 연대보증
20대 보증인이 2만 3천명이니 채무자도 최소 2만 3천명.
따라서 적어도 4만6천명의 20대가 사채에 엮여있는 것이다.
사채놈들은 처음부터 20대 보증인이나 채무자의 상환 능력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고아가 아니고 가족만 있으면 무조건 빌려 주는 식이다.
그래도 대출 심사는 한다고?????
20대들이 사채 한 번 받아 볼라고 해봐라. 얼마나 쉬운지.
이미 다 받아 쓰고 한도 바닥인 사람만 아니라면 100% 다 받는다.
왜 그럴까?
20대들이 사채에서 수억 단위를 빌리겠는가?
고작 몇 백이다.
근데 그 몇 백 다 쓰고 추가로 빌릴라면?
보증인 데려오라 그러겠지....
앞날 창창한 20대 둘을 몇 백으로 엮은 것이다.
신용에 대해서좀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알겠지만 사채는 특성상 한 번 쓴 사람들이 다시 쓰는 재이용률이 매우 높다.
사채놈들이 이걸 모르겠는가?
미끼를 던지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사채는 담배와 같다.
한 번 시작하면 끊기가 매우 힘들다.
1석 2조로 보증인 대출로 20대들 기본 두 명 엮어 놓으면 두고 두고 수십년을 우려 먹을 수 있다.
돈 떼일 위험?
이자가 30%인데 몇 명 한테 못 받았다고 사채가 망하겠나?
그리고 고작 몇 백 떼먹고 인생 포기할 20대가 몇 이나 되겠나?
이래 저래 악마같은 마케팅이다.
금융당국은 당장 사금융의 연대보증제도를 폐지시켜야 한다.
그리고 기존의 모든 연대보증 계약도 보증인의 보증 당시 금융 능력만을 기초로 적용해야 한다.
보증인 이라는 이유만으로 학생때 보증 선 대출을 수 년이 지나서 고리의 이자와 연체금까지 갚아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보증인의 책임한도를 채무자의 최초 대출원금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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