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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대출상환방법 완벽 비교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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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 만기일시상환 비교


그 동안 돈을 빌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이 포스팅을 했는데 대출상환방법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주식도 살 때보다 팔 때가 더 중요하듯 대출역시 상환하는 게 아~주 아~주 중요하므로 오늘은 대출금 상환방식의 종류와 그 차이점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대출상환방법에는 원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 만기 일시 상환 등 3가지가 있다.


일부 거치식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위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위 3가지 상환방법을 설명,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란 원금균등하게 매월 분할하여 상환한다는 것이다.


쉬운 예로 1200만원을 연10% 금리에 1년 동안 빌렸다고 하자.

그러면 원금 1200만원을 1년 동안 상환을 하게 되니 매월 원금 100만원과 매월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결국 매월 상환금액은 원금 + 이자이므로 원금은 매월 100만원으로 동일한데 이자는 원금을 매월 갚아감에 따라 빌린 돈 전체 규모가 최초의 1200만원에서 100만원씩 줄어들므로 이자금액 역시 감소한다는 것이다.


다음 표를 보면 첫 달의 납부액은 원금 100만원 + 이자 10만원으로 110만원이지만 회차를 거듭할 수록 이자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다 더 시각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원금균등분할상환은 아래 그래프처럼 매월 납부하는 원금은 같지만 이자가 점점 줄어들어 결국 월납입금자체가 매월 조금씩 감소하는 것이다.


이처럼 원금균등분할상환은 갈수록 부담이 적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반해, 원리금균등분할상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월 상환액을 상환기간 전체동안 동일하게 하는 것이다.


역시 위와 동일하게 1200만원을 연10% 금리에 1년 동안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빌렸다고 할 때 월 납부금액을 계산하면 매 월 납입원금과 대출이자는 다르지만 그 합계인 월 상환금은 1,054,991원으로 동일하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도 원금균등분할상환처럼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자부분이 줄어들긴 하지만 전체 상환기간동안 매월 납부금액은 동일하다.


만기일시상환은 매월 이자만 납부하다가 대출약정기간 동안에는 이자만 납부하다가 약정기간이 끝나면(만기) 일시에 상환하는 것이다.



1200만원을 연10% 금리에 1년 동안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빌렸다고 하면 위 표와 같이 매월 이자 10만원만 내다가 12개월째에 원금 1200만원을 한번에 내는 것이다.

이를 다시 그래프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다.(거치식의 경우는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 동안은 만기일시처럼 생각하면 되고 거치기간 종료후에는 원금균등이나 원리금균등방식이 적용된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이상과 같이 대출상환방법들에 대해서 비교를 해 보았는데 위에서 예를 든 같은 금액 1200만원을 1년 동안 빌리고 갚는데 각 상환 방식별 총 소요금액을 비교하면,


원금균등분할상환 12,650,000원

원리금균등분할상환 12,659,892원

만기일시상환 13,200,000원 이다.


최종 정리를 하자면, 원금균등분할상환<원리금균등분할상환<만기일시상환 순으로 총 납부금 부담이 커진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절대적으로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 상환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현재의 10만원과 5년이나 10년 뒤의 10만원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잘 빌리고 잘 상환하여 성실하고 건전한 신용생활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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