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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대부업 정보 공유의 폐해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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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정보 공유의 폐해

5월27일부터 대부업 대출 정보 공유가 시행되었다.

이로 인해 이미 예상한 일이지만 중저신용자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그 대부분의 효과가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데 있다.


예를 들어 대부업 대출 정보가 공유됨으로써 총 대출 금액이 증가하여 기존 대출의 상환압박은 기본이고 연장불가 심지어는 신용카드 한도 축소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더 심각한 것은 보유하고 있는 대부 대출을 상환하고 저금리로 갈아타는 것만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있는 중저등급의 신용자들이 더 이상 자력으로는 저금리의 1금융권으로 진입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과거 대부업 정보 공유 이전에는 대부 대출금액이 파악이 안되므로 공유되는 1~2금융의 기존 대출만 안정적이라면 신용등급이 좀 낮거나 연체 이력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 부정적인 요소의 영향이 줄어들면 1금융권 대출이 가능하기도하여 이를 이용하여 공유되지 않던 대부업을 상환할 수 있었지만 대부업 정보가 공유된 지금은 그런 가능성이 아주 크게 줄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 동안 사기 대출이니 불법이니 하던 선이자와 수수료를 떼고 대출을 해주는 불법 탈법 대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고 통대환 업체들은 더욱 더 기승을 부릴 것은 자명하다.

운이 좋아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자금을 융통하여 대부업 대출을 상환하고 신용을 개선할 수 있는 경우라면 그나마 다행스럽지만 아직 연체기록이 있거나 대부업을 갚더라도 저금리 대출이 불확실한 사람들은 통대환 업체의 농간에 넘어가기가 쉽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무분별한 대출 시도나 고금리라도 받고보자는 식의 추가 대출보다는 과연 본인이 현재의 부채 수준을 감당가능한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결단이 필요하다.

신용 개선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작년부터 3년으로 줄어든 개인회생 기간과 비교해보거나 비교적 수월하게 신청 및 혜택을 볼 수 있는 신용회복 제도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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