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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고소득 저신용자들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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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저신용 서민 대출 상품은 많은데 반해 이런 상품 혜택 자격이 없는 연봉 4천만원 이상자들을 위한 상품은 전혀 없다.

연봉 4천만원 또는 4천500만원 정도라도 부양가족 등의 계산으로 4천 미만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위의 대출들이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아무리 신용이 낮아도 아무리 사정이 어려워도 마치 내 놓은 자식처럼 우산 밖의 몸이다.

이런 분들은 일단 소득이 비교적 많으므로(4~50 연령대에 5천정도가 많은 연봉이라 생각지는 않지만) 과대출 또는 저신용의 경우엔 달리 해 볼 방법이 없다.

그나마 취해볼 수 있는 방법이란 것도 과대출자의 경우는 이미 본인 소득 수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신용 대출한도가 소진되었으므로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방법뿐이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잔여 한도가 나와야 기존 고금리를 갚고 새로운 저금리로 전환은 할 터인데 금융사가 비싼 금리 갚고 오라고 먼저 돈을 빌려 주지 않으므로 힘들다.

그리고 본인 소득대비 여신한도가 어느 정도 남았더라도 6~7 등급이하의 저신용 고소득자는 말 그대로 등급이 낮아서 추가 대출이 거부가 된다.

이런 상황이니 대부분 대환 전문 중개꾼들은 이런 정책자금대출 상품으로부터 소외된 부류를 대상으로 활개를 치는 것이다.

어찌 해 볼 도리 없는 이 구간의 사람들이 약간이나마 상황을 개선되도록 하는 방법은 시간 날 때마다 여러 은행 지점을 방문 상담하여 본인이 1금융권 저금리로 대환 또는 추가 대출을 받기 위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진단해 보는 것이다.

마크니 올크니 외부 신용 등급이 있지만 각 은행마다 저마다의 내부 등급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몇 년을 거래해도 대출은 고사하고 신용카드조차 발급 안되는 곳이 있는 반면 급여이체나 몇 가지 공과금 이체 등을 조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대출도 수월하게 바로 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이 발달한 이유도 있겠고 저마다 바쁜 이유도 있겠지만 제일 답답한게 모든 것을 인터넷 검색으로 남의 경험이나 썰 수준의 것들만 읽어보고 절대적인 원칙인 마냥 받아들이고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대출까페나 신용정보 관련 인터넷 까페를 보면 모두 뻔한 답들 뿐이다.
소수의 다른 경험이나 의견이 올라오면 다수들이 그런게 어딨냐며 마구 밟아 버린다. 그러면 그런 소중하고 특별한 사례 하나는 묻어져버리고 공유되지 못한다.

대부분 그런 까페는 이익을 추구하므로 멀쩡한 사람도 비싼 2~3금융을 쓰게 마구 마구 주선한다.

대출에도 순서가 있다.
한 금융권에서 원하는 만큼의 한도가 안 나온다고 고금리 업체의 높은 한도를 덥썩 물어버리는 순간 그 돈을 모두 상환하기 전에는 더 낮은 금리로 돌아가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축은행이나 소비자금융 대부분이 최고 이자만 받고 있다는 걸 명심하자.
걔네들이 봤을때 자기들 아니면 돈 빌릴때가 없구나 하는 판단이 서면 무조건 법정 최고이자만 제시한다.
그런데 다른 곳에 받을 여력을 만들어 놓고 부족한 한도만을 융통하려고 하면 금리는 물론 한도까지 더 얹어주기도 한다.

개인 경험 한 가지 풀자면,
모든 대출 싹 갚아버리고 몇 군데 은행 발품팔아 대출 상담을 하니 한 군데서 승인이 났다. 신청해 놓고 입금까지는 몇 일 소요되는 틈을 타서 은행계열 저축은행에 문의하니 9.9%에 2천만원이 된단다.
즉시 신청하니 바로 입금되었다.
9.9%는 이 시기에 그 저축은행이 내세운 개인신용대출의 최저금리였다.
며칠 후 은행에서도 바로 입금되어 원하는 금액 모두 확보 완료.

그런데 저축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타은행 대출을 같이 신청한 걸 왜 얘기 안했냐고 하는 데 난 분명 은행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이라고 얘기했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물론 승인나서 기다리는 중이라는 건 얘기 안했지만 ㅋ
아무튼 타은행에서도 조회한 건 당신들도 알고 있었던거 아니냐 하니 별말 없었다. 다행이다.ㅋㅋ
왜냐면 그 쪽에서 계약위반이니 즉시 갚아내라면 별 도리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편에서 오히려 먼저 선수를 쳤다. 그럼 은행에서 대출금이 금액도 많고 잘 나왔는데 당신들 건 그냥 갚을까 했더니 예상대로 그냥 연체없이 잘 써달란다.ㅎㅎㅎ

며칠 뒤 모든 채무가 완벽히 등재 공유된 시점에 돈이 더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테스트 차원에서 다른 저축은행에 문의해봤더니 예상대로 최고금리를 제시한다.ㅎㅎㅎ
그 나마 이 작업 전에 사용하던 저축은행 쪽에선 몇% 깍아준다고는 했지만 필요없었기에 그냥 빠이~해버렸다.

대출순서 1,2,3,4 절ㅁ대 잊지말자.
원하는 한도가 한 번에 안나와도 무조건 1부터다. 거꾸로 되는 순간 앞순위로 돌이키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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