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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금융민원과 신용 생활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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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글에도 스크랩하였듯이 아침 뉴스에 금감원이 민원 담당 인원 채용을 늘리기로 했단다.

금융관련 민원이 상당히 많긴 하나보다.
금감원 뿐 아니라 개별 금융사로의 민원 역시 엄청난 걸로 추정된다.

실제로 인터넷의 각종 신용관련 후기나 경험담엔 민원으로 해결한 사례가 적지 않다.

민원이란 불합리하거나 그렇다고 생각되는 것을 따지고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인데 인터넷 사례에서 본 민원후기 중엔 왜 나는 신용카드 발급을 안해주느냐가 가장 많은 것 같다.ㅎㅎ

주로 저신용자가 신용카드 하나라도 만들어서 거래 실적을 쌓아 신용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태려는데 그게 쉽지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다.

보통은 6등급 이내면 신용카드는 무난히 발급되는 데 경우에 따라 (가처분)소득이나 직장, 현채무상황 그리고 최근 과다 발급 등의 이유로 거절되기도 하고 7~8등급도 가끔은 별 어려움 없이 발급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대부분 신용카드 발급에는 어떤 정답같은 원칙이 없다고 생각이 되기에 본인이 거절 당하면 너도 나도 민원을 넣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민원이라는 것도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요런 개별 금융사와 관련한 것은 금감원에 민원제기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해당 업체의 고객센터 접수나 인터넷 민원이다.

그 효과는?
본인이 본 민원후기들 중에는 대부분 그 목적을 이룬다.
애초에 현재 신용불량자인 사람이 카드를 요청하는 경우도 없고 (되지도 않겠지만) 민원이 들어오면 고객센터에서는 가급적이면 들어주려 한다.

그러니 신용카드 신청 부결시에는 괜히 상담센터 직원들이랑 언성 높여가며 실랑이 할 필요없이 카드사의 사이트에 고객센터 등을 통해 정중히 글을 남겨서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을 취하는게 좋다.

위 신용불량자의 예처럼 극단적으로 무조건 안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방도 최대한 해주려 하는 게 신용카드 발급관련 민원이다.

본인 역시 해당 카드사에 장기 연체이력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현재의 연체가 아닌 과거에 연체를 했었던 기록이 있는 상태) 상담원과 통화하면 읍소하면서 부탁하니 그 윗선의 팀장이란 분으로부터 친히(?) 전화가 와서 처리된 경험이 있다.

물론 책임자가 직접 전화올 때는 아무리 해주려해도 안되는 경우의 통보전화도 있지만 어쨌든 한 번이라도 더 부탁 해보는 것이 좋다.
안될때 안 되더라도.....

이처럼 민원은 불가능을 가능케 해주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 가부간의  경계에 있는 것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내는 협상의 하나임을 명심하고 상담원들에게 감정적이고 위압적인 막말을 한다고 하여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 정중하게 부탁하는 자세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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