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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대출 실행 순서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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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실행 순서

요즘 너도 나도 대출을 일으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주택 담보대출을 받아 상대적으로 고금리의 부채를 상환하든가 다른 용도로 유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물론 최근에는 다시 가계대출을 억제하고자 주택담보대출을 시작으로 기준을 좀 더 강화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전세가 씨가 마르고 월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듯 옛날처럼 은행이자로 노후를 살아가는 고금리의 시대는 확실히 지나갔다고 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이제부터 은행은 더 이상 과거처럼 우리의 예금에 이자 수익을 발생시켜 자산을 불려주는 것이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게 빌려서 가계에 활용하느냐가 그 주요 목적이 될 것이다.

보통 신용등급 5등급이내의 보통 수준의 직장인이나 사업자 등은 제일 먼저 은행에서 대출을 알아 볼 수 있다. 물론 6~7등급이라도 소득 수준이나 개인의 특수성이 고려되어 1금융 은행권 대출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신용 등급 이외에도 여러 요소들이 반영되어 각 은행별 신용평점시스템 CSS에 따라 대출 여부가 결정되고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별로도 대출 승인 결과가 다를 수도 있다.

수 년간 거래했던 나의 주거래은행이라고 믿었던 곳에선 거부당했다가 한 번도 거래가 없던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은행 대출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주거래은행외에도 여러 다른 은행과 지점들을 방문 또는 상담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은행권에서 대출이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하면 이자가 조금 더 높은 각종 캐피탈이라는 이름의 2금융권사에 문의할 수 있다.

그 밖에 3금융의 저축은행등이 서민 대출의 주요 경로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2금융권부터는 은행들보다 지점 수가 적으므로 주로 인터넷을 통하여 신청할 수 있어 1금융보다 신속한 반면에 이자가 높은 단점이 있다.

그 밖의 소비자금융이라는 사금융이 있는데 흔히들 사채라고 한다. 1,2,3 금융 다음의 금융권이라는 뜻으로 숫자 4를 조합하여 4금융이라고도 하지만 사실은 1금융, 2금융 등의 구분이 법적으로 규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관행적으로 은행을 1금융, 보험회사, 카드사, 캐피탈 그리고 최근에는 저축은행들까지 2금융, 대부업체 등을 3금융이라고 칭한다.

따라서 4금융이 아니라 3금융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위의 1,2,3 금융 구분이 법적 정의가 없듯이 신협, 농수축협, 새마을금고 등을 2금융으로 구분하고 보험사,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을 3금융으로 나눌때는 소비자금융 대부업체는 4금융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전적인 의미로 사채는 공채나 국채의 반대의미인 사적인 채권이므로 여기에서 "사"자는 사사로울 "사"(私)인데 그 살인적인 이자를 빗대어 죽을 "사"(死)를 써서 사금융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아무튼 대출은 1금융부터 순서대로 진행하시고 부득이 고금리를 쓰게 되면 계획을 잘 짜서 이자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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