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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저축은행과 사금융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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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은 말이 은행이지 사금융과 거의 같은 이자율을 제공한다.
또 일부 사금융은 저축은행을 인수하여 병행 운영도 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금융 정보가 저축은행에 공유되기 때문에 양쪽의 어느 하나든 합쳐서든 과다 채무가 있으면 어느 쪽에서도 대출이 어렵다.

사금융은 과거엔 정보 공유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엔 3~4금융권끼리는 장보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가끔씩 (본인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지만) 1금융권인 은행에서 대부등급이라는 서브프라임 등급을 잘 살피지 않을때 사금융을 사용 중임에도 1금융 대출이 될 수 있다.

지금도 은행에서는 대부사용 내역을 알지는 못한다. 다만 맘먹고 대부등급을 조회하면 짐작은 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대출인데 왜 이런 일이 생기냐면...

사금융이란 4금융권이기도 하지만 원래 사사로운 사인간의 거래라고 하여 사채라고 한다.

그래서 개인간의 거래나 마찬가지였기에 이를 신용정보에 일일이 등재할 수도 없고 다 알 수도 없었다.

그러니 타금융권에서 알 수 없는 사금융 부채가 있어도 은행에서는 건전한 신용자인줄 알고 돈을 빌려 주었다가 떼이기도 하는 것이다.

이는 사금융끼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A사금융에서 잔뜩 빌리고 b에서 또 빌려서 파산해 버리면 사채들이 손해를 보니 이미 지들끼리는 어느 정도 정보를 공유한 것이었다.

게다가 이런 사채들이 저축은행까지 인수하고 둘이서 꿍짝이 맞아서 같이 정보를 공유하니 사금융을 쓰는 사람은 여기 저기 저축은행이나 사금융만 돌리다가 끝장나는 것이다.

최근에는 2금융권인 캐피탈에서도 사금융 내역을 물어보는 것에 지나지 않고 대부등급까지 확인하는 추세이다.

그러다보니 3~4금융의 최고 금리 이용자는 1~2금융으로 돌아오기가 상당히 힘들다.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사금융이 좀 있더라도 여유 자금으로 부분이든 전체든 상환을 하는 것이 아닌 한 추가적인 3~4금융 대출을 받지 않는 것이고 되지도 않을 싼이자 광고에 현혹되어 과다조회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시간이 걸리더라도 바로 1금융 진입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물론 중간에 카드론이나 기타 캐피탈 중에라도 본인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비싼 사금융과 저축은행을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이 눈에 보이는 신용 평점의 하락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사채보다야 훨씬 낫다.

사채나 저축은행의 상술이 신용에 악영향을 주는 현금서비스 보다 지들 돈을 쓰라는 건데, 알고보면 걔네들 돈을 빌리는 게 신용에 훨씬 부정적이다.

주기적으로 신용을 확인하고 현재보다 이자를 절감할 방법이 있는지 가조회 정도로만으도 충분하니 사채 소개꾼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차근차근 신용을 개선해 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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