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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어김없이 월말이면 카드깡 업체들로부터 마구잡이 스팸 문자나 전화가 온다.
항상 같은 말이다.
고객님 카드의 한도내에서 사용하는 것이라 안전하고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
게다가 저축은행 등 고금리 대출보다 카드 수수료만 내므로 저렴하단 것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비용이 싸다고????
얘네들 그냥 20%를 먹는다.
무슨 말인고 하니...
내가 만약 카드 결제할 자금이 100만원이라고 하면 얘들이 100을 빌려주고 결제를 한다.
그러면 난 걔들이 원하는 사이트에서 120만원을 결제한다.
요즘은 이런 업체들이 주로 개인에게 영업까지 하는지 광고 업체 비용을 결제하기도 하더라....
네이버에 광고주로 가입해서 거기 아이디를 알려 주면서 카드 결제하여 충전하라는 것이다.
한 업자가 전화가 왔길래 심심하던 차에 이러쿵 저러쿵 물어보니 술술 나왔던 얘기다.
내가 20%는 너무 비싸다.
당장 넷텔러나 해외 전자 지갑 사이트에 충전해서 되팔기만 해도 수수료포함해서 10% 정도면 충분한데 20%는 도둑놈이라 했더니 넷텔러가 뭔지 되묻는다.ㅋㅋㅋㅋ
이 정도면...
나쁜 짓도 잘 하려면 많이 알아야 한다.
외국에서는 이미 넷텔러나 스크릴 등에 신용카드로 충전해서 되팔아 현금을 마련하는 방법이 보편화 되어 있다.
모르는 사람들이나 카드깡 업자들한테 20%나 떼이고 깡을 하는 것이다.
카드깡이야 말로 초단기... 짧게는 몇 분만에 20%를 털어가는 엄청난 고리대금이다.
바보같은 업자들한테 바보같이 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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