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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연체보다 사채?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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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에 있어 연체는 가장 안 좋게 반영되는 요인이다.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동안 꼬리표가 붙어 다니므로 가장 최근의 연체기록이 현재의 시점과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그 악영향이 크다.

연체 기록이 있음에도 그 연체 기간이 짧거나 소액이라면 그나마 신용등급이 4~5등급이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잦은 연체기록 보유자인 경우는 언체시 8~10등급, 연체 상환시 6~8등급의 수준일테고 이 경우 많은 연체 이력으로 인해 은행대출이 어렵거나 저금리 대출이 거절되기 쉽다.

하루 이틀 정도의 연체는 해당 업체엔 기록이 남겠지만 공식적인 연체정보로 공유되진 않는다.

그러나 5일이 경과되면 연체정보가 공유되어 타금융기관과의 신용거래마저 힘들어진다.

이렇게 공유된 연체 정보는 3~5년간 신용이력 꼬리표가 되어 따라다니게 되니 차라리 사채를 빌려서라도 연체는 막아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다른 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는데 사채를 빌려 연체를 방지하고자 하는 경우 꼭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우선 빌리려는 사채의 규모가 감당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최고 금리를 적용받기 마련인 사채의 경우 상환기간이 길거나 원금자체가 많다면 자칫 그 수렁에서 벗어나기 힘들 수 있다.
애초의 취지에 맞게 연체만 방지하고 한 두달 이내에 상환할 수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는 경우엔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방지하고자 하는 연체이전에 다른 연체 기록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일년이내 또는 몇 달 전에도 연체이력이 있다면 굳이 이번에 발생할지 모르는 한 건의 연체를 막고자 비싼 사채를 쓸 필요가 없다.
기록된 연체 건수는 없거나 적을 수록 좋겠지만 최소 1년 이내에 연체 기록 보유자라면 굳이 한 건 더 생긴다고 해서 과거보다 심하게 신용이 악화되지도 않는다.
이런 경우 사채를 빌려 연체를 막아도 7~8등급일 것이고 연체가 되었다가 상환을 해도 8등급 정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대출이 많고 신용이 낮아서 추가 저금리 대출이 안되는 경우라면 7등급이나 8등급이나 매한가지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연체가 없는 경우 또는 4~5년 전에 장기연체 기록이 있거나 2~3년 사이에 단기연체 기록이 있는 경우라면 몇 개월만 연체없이 지나면 최근 5년동안 연체기록이 없게되어 신용평점의 대폭 상승이 예상되므로 규모에 따라 단기간 사채를 빌리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신용 평점은 5년 동안 연체가 없다면 신용이력 요소에서 거의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고 그 반영비율도 높으므로 신용불량자였다 하더라도 이론적으론 5년 이후에는 1~2등급이 될 수가 있고 실제 그런 사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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