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사설 베팅 사기

요번에 얘기할 사기꾼은 허위 물건 판매와 비슷한 유형의 경우가 되겠다.

처음부터 없는 물건이나 판매할 의사가 없는 허위매물을 이용하여 돈을 갈취하는 방법이 베팅에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은 스포츠토토 하나 뿐인데 구매 상한선은 10만원이다.
그러다 보니 큰 손들의 경우는 단골 토토방을 확보하여 송금해주는 방식으로 10만원 이상의 스포츠토토를 구매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스포츠토토는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난 영업이 가능해졌고 토사장들은 온라인 영업에 박차를 가해 여러 관련 까페들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까페에서 소개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복권을 구매해주니 손님은 편해서 좋도 매장에선 수수료 수입 늘어서 좋은 것이다.

하지만 사람 하는 일이 항상 옳고 바른게만 되는게 아닌지라 수십 수백만원어치 스포츠토토를 구매했다가 손님께 주려해도 적중되지 않으면 휴지조각이니 굳이 우편이나 택배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하여 처음부터 구매하지도 않고 돈만 먹고 구매요청자들이 낙첨되기만 기다리는 사기가 생겨났다.

요즘은 인증사진이나 구매번호 등을 전달받고 사기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왜냐하면 큰 금액이 적중되었을 때 한 편에서 위의 계약을 부정하게 되면 충분히 법적 다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경마,경륜 등의 사례에서 소위 맞대기라는 사설업체가 등장했고 스포츠베팅도 이에 따라 불법 사설 시장이 엄청 증가하여 대포통장, 세금 유출 등은 물론 도박 중독자들의 심각한 범죄까지 부작용이 엄청나게 늘었다.)

결국 이 사기꾼들의 끝은 항상 그렇듯 먹튀다.
최근엔 버젓이 스포츠 중계방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여러 사설 사이트와 연계하여 암암리에 회원들을 영입하는 곳도 많다.
심지어는 자체 게임을 만들어서 포인트 베팅을 하는 곳도 있는데 문제는 이런 검증되지도 않는 게임을 많은 불법 사설 업체들이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어떤 결과가 자기들의 수익을 극대화 하는지 미리 알고 상호 결탁하여 그것을 조종하는 것이다.

xx리, xx이 같은 말도 안되는 게임 만들어서 불법 사설업체들이랑 짜고치는 놈들 전부 깜빵으로 보내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