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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기막힌 스팸문자 타이밍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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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스팸문자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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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팸 문자의 종류도 기존의 대출이나 신용카드, 보험 가입 권유에 그치지 않고 상조서비스,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등 가전 렌탈, 핸드폰이나 인터넷 변경, 주식정보, 불법도박, 기획부동산, 코인 정보, 부업 정보 등 아주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특히 대출 관련 스팸은 문자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전화도 많습니다.

 

그런데 가끔식 대출 홍보 스팸은 막 돈을 빌리고 싶을 때나 어느 한 금융사에 문의를 한 직후에 연락이 온다든지 등등 타이밍이 아주 기가 막힌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 십통씩 발송되는 대출 스팸 문자는 도대체 어떻게 발송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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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 두번은 우연이겠거니 했는데 이런 일도 자주 있다보니 이제는 내 정보가 어딘가에 새어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의심은 여지없이 사실로 확인되죠.

 

아래는 추적60분에서 방송된 개인정보 유출의 과정인데요, 대부업이나 저축은행도 아니고 1금융권에 대출을 문의했을 때도 금융사 직원이 불법 대출업체에 돈이 필요한 고객의 정보를 넘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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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멀쩡해 보이는 1금융권 은행직원이 자사에서 대출이 안되는 고객 정보를 2만원~2만5천원에 팔아넘기고, 이 정보를 구매한 고금리 대출업체는 해당 고객에게 연락을 해서 대출을 소개하는 것인데요.

 

그나마 정상적인 대출업체라면 다행인데 이 업체가 불법대출이나 사기단인 경우는 고객은 그냥 이래저래 농락당하거나 실질적인 사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게다가 정상적인 업체라도 최대한 자기들의 수당을 많이 받기 위해 고객에게 유리한 대출보다는 이자가 더 비싼 대출로 유도하기 십상이죠.

이런 업체들은 고객의 직장이나 소득 등 중요한 사항은 아예 고려하지도 않고,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보다는 무조건 자기들의 수당 수입이 큰 고금리 대출을 받도록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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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직원들은 자기 은행에 대출 받으러 온 사람을 대출 브로커에게 넘기고 그들로부터 수고비를 받아 챙기기도 한다니 그야말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격입니다.

마치 알바생이 가게에 온 손님을 비싸게 파는 건너편 경쟁 가게로 보내고, 건너편 가게로부터 수고비를 받아챙기는 식이라고 할까요?

문제는 이런 알바생은 월급만 탐하고, 소속 회사에 대한 배신행위로 그치지만 은행원의 경우 소속된 은행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발생된 고객의 피해는 단순히 1차적으로 늘어난 이자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고금리 대출 실행 이력이 꼬리표가 되어 저신용의 늪에 빠지게 되어 한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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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들이 점점 더 전문성이 떨어지고, 무슨 상품이 있는지도 모르고 고객은 인터넷에서 확인 다하고 찾아가도 버벅대는 경우가 흔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니 은행 상담 창구에 앉아보면 간막이 너머로 저들의 모니터에는 대체 어떤 화면이 펼쳐져 있고, 무엇을 누구에게 보내고 있는지 의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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