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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신용점수제 평가항목과 비중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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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제 평가항목과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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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제가 시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신용점수제로의 변환 때문에 발생한 일만은 아닙니다.

 

아래의 표는 신용등급제에서 적용되던 올크레딧과 마이크레딧의 점수별 신용등급표입니다.

이전까지는 신용을 등급제로 평가하였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 신용등급이라는 것도 점수제에 기반한 것이었기 때문에 과거(신용등급제 시절)에도 신용점수 자체는 존재했었습니다.

 

혹시라도 이전에는 어떻게 신용평가를 했었는지 신용평가체계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신용평점 산출 방법 -마크, 올크 비교

마이크레딧과 올크레딧의 평점과 등급은 차이가 난다. 이유는 두 기관의 평점 산출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 마이크레딧은 연체기록이 있는 경우 감점 요인이 크고 올크레딧은 최근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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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제 도입 영향으로 은행 대출의 경계에 있는 올크기준으로 650~697점, 마크기준으로 665~749점인 6등급을 예로 많이 들었는데, 등급내 최저점과 최고점의 차이가 큰데도 불구하고 마크 749점이나 665점이 모두 같은 취급을 받기에 상대적으로 고신용자인 749점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마크 749점이거나 올크 697점인 사람들 모두 조금만 노력하면 1점 이상씩을 올리기는 비교적 쉬우므로 등급제에서는 6등급이지만 실제로는 5등급에 가깝지 않냐는 논리인데, 다르게 얘기하면 749점과 750점은 같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아니라고 봅니다.

분명히 1점 차이가 나는데 말이죠. 

 

신용점수가 턱걸이로 6등급에 속해있더라도 마크 749점이나 마크 665점 모두 5등급이 아닌 건 마찬가지이지만 제대로 은행권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등급(?)인 5등급 달성을 위해서는 749점이 665점보다는 훨씬 유리한 상황인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용점수제도의 도입이 마크를 기준으로 665점이 749점과 더 이상 같은 대우(?)를 못 받게 되었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어차피 6등급은 은행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이 프리패스될 정도의 대우를 받는 등급도 아니므로 안타가워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아래는 마이크레딧과 올크레딧의 신용평가 할목별 비중입니다.

 

부채상환이력과 신용거래기간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는 없지만 각각 23%와 26%를 반영하는 부채수준이나 26%와 32%를 반영하는 신용형태는 단기간에도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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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현금서비스를 사용했다면 이것만 줄여도 다음 달에 1점 정도는 오를 수 있을테고, 고금리 대출이 있다면 일부만 갚아도 1점은 오르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결코 불이익을 받고 있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이들은 이미 신용 상승의 코스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겠습니다.

 

한마디로 신용등급제에서는 불리했는데 새로 도입된 신용점수제로는 누군가가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리 정확한 예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새로 도입된 신용점수제는 신용등급제 때의 평가항목별 비중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만약 신용점수제로 인해 본인의 신용이 과거보다 하락했다면 아래의 글을 자세히 읽어 보기 바랍니다.

 

마이크레딧 신용점수 평가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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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이스(마이크레딧)의 경우 상환이력 항목의 평가 비중이 과거 40.3%에서 30.6%로 크게 줄었습니다.

부채수준은 23%에서 26.4%로, 신용거래기간은 10.9%에서 13.3%로, 신용형태는 25.8%에서 29.7% 평가비중이 증가했습니다.

나머지 세 항목들은 기존의 상환이력에서 10% 정도 비중이 낮아진 만큼 고르게 3% 정도씩 증가하였습니다. 

 

이것을 조금 풀어서 해석하자면 상환이력 비중이 줄었다는 것은 잘 갚은 사람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지만 연체 기록이 있던 사람에게는 점수가 덜 깍이는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장기연체자(50만원이상 3개월 이상 연체)에게는 위와는 아예 다른 아래 표의 "장기연체군"의 평가 비중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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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군은 신용형태정보의 평점 반영 비율이 0%인 반면, 상환이력정보가 무려 47.8%, 부채수준이 42.8%입니다.

 

이것은 장기연체자에게는 그가 보유한 대출이나 신용거래의 형태가 사채이든 캐피탈이든 그 무엇이든 상관이 없고 오로지 그 부채 규모가 얼마인가와 연체발생 이력에 대해서만 관심을 둔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장기연체군에 속한 사람은 대출갈아타기 등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물론 개인에게는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했다면 이자 절감의 효과는 있겠지만 채무금액의 변동이 없는 한 신용점수가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저금리로의 전환을 통해 절감된 이자로 원금 상환에 보탠다면 향후의 개선 여지는 있겠죠.

 

 

올크레딧 신용점수 평가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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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크레딧 역시 상환이력이 기존 28%에서 21%로 그 비중이 비교적 많이 줄었습니다.

부채수준은 26%에서 24%, 신용거래기간은 14%에서 9%로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등의 사용 패턴을 반영하는 신용거래형태는 32%에서 38%로 크게 늘었습니다.

신용거래 형태의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은 그 만큼 신용카드의 이용 패턴을 중요시 함과 더불어 우량한 금융기관과의 신용거래를 더욱 높이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징적인 것이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 그리고 핸드폰 요금납부 등의 비금융정보도 8%나 반영합니다. 이것은 마이크레딧에는 없는 아예 새로운 항목으로 거의 보너스 점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만약에 향후 이 부분의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면 건강보험료나 국민연금 납부액은 소득액과 비례하므로 그것은 바로 소득 수준의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소득수준이 신용평가에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주위에 무직자이거나 알바생이면서도 신용 1등급인 사람들이 제법 많이 존재하는 이유가 소득의 유무나 다소에 상관없는 신용평가이기 때문이죠.

 

결국 올크레딧도 마이크레딧과 마찬가지로 장기연체고객군의 경우에는 상환이력의 반영비중이 32%까지 늘어나므로 연체고객군에 포함되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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