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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활백서

신용 평점 등급 관련한 몇 가지 Q&A

by 바른생활 신용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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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관련한 잦은 질문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여 본다.


Q. 마크와 올크이 차이는 무엇인가?


A. 두 회사의 연봉이나 채용기준의 차이는 아닐테고 당연히 신용 평점과 등급 산정의 차이를 말하는 것일텐데 상세한 평점 반영 요소와 비율은 각 사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으니 생략하고 오래 사용해본 소비자로서 마크와 올크의 차이점을 얘기하자면,


마크는 과거의 기록과 패턴을 많이 보는 편이고 올크는 현재의 상태를 더 비중 있게 보는 것 같다.

양사의 등급 차이가 큰 사람들 중에는 마크가 낮고 올크가 높은 사람이 더 많은데 이는 대부분 과거 연체 기록이 있거나 과거엔 신용 점수가 낮다가 최근 들어 활발한 카드 사용이나 건전한 금융 행위로 비교적 근래에 쌓은 이력으로 올크의 점수가 높아지는 사례가 많아 보인다.


마크는 특히 과거 연체 기록에 민감하여 장기연체 기록 보유자는 기록 삭제 기한인 5년 간은 대부분 6등급이 최고이거나 드물게 5등급인 경우가 있는 반면 올크는 3,4 등급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장기연체 기록을 보유한 채 마크는 6등급, 올크는 4등급까지 직접 겪어봤다.





Q. 신용회복이나 회생 중일때는 신용카드 발급이나 대출이 안되는가?


A. 신용회복 등의 상태에서는 최소 2년 동안은 불가능하다.

다만 성실히 상환을 하면서 2년이 지나면 공공정보가 삭제되므로 사고사가 아닌 한 신용불량의 이력을 알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 전에 3개월 이상의 장기연체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공공정보가 삭제되더라도 금융권에서 조회했을때 장기연체 기록이 보이는 시점에는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 이력 등을 추측하기도 한다. 

(추측이지 절대적으로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위 사례 중 아주 드물게 1금융권인 은행에만 대출 빚이 있다가 신용회복을 신청한 사람이 2년 후 공공정보가 삭제되고 여전히 신용회복 납입금을 내는 기간임에도 마크 5등급, 올크 4등급에 이른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이 경우는 신용회복 월 변제금으로 상환하던 남은 대출이 공공기록 삭제 후에는 신용회복이 아닌 일반대출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용회복을 하더라도 상위 금융권에만 엮여 있을때 그리고 건수가 적을때는 오히려 공공정보 삭제 후엔 우량한 1금융에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건전한(?) -소득대비 남은 대출 금액에 따라- 금융 거래자로 판단될 수도 있다.


이 점이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대부분의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 신청자들은 1금융부터 4금융까지 거의 갈때까지 간 이후에야 회복 프로그램에 지원하므로 그만큼 악성 채무도 늘고 회복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다.



본 블로그에서도 여러 게시물에 걸쳐 사채와 악덕 고리대금의 폐해를 자주 다루었는데 정말 사채로 사채를 막고 고작 저축은행 따위에서 돈을 빌려 막아야 할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신용회복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야 다시 회복을 하는 기간도 단축되고 위의 사례처럼 빠르면 2년 만에 정상(?)적인 금융 활동자로 대우 받을 수 있다.



Q. 급여 이체 내역을 임의로 만들어도 효력(?)이 있는가?


A. 효력도 효력 나름이다.

은행 1로 급여를 받아서 2로 내가 송금하고 또 3으로 4로 같은 방식으로 급여라고 적어서 본인이 직접 급여 실적을 만들어 낸다....

각각의 통장에는 당연히 급여라고 찍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들을 은행 2,3,4에서 진짜 회사로부터 받은 급여라고 속는 것일까?

결론은 아니다.

그런데 왜 이런 짓을 하느냐?

그건 각자의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지 해당 은행을 속이기 위한 것은 아니다.

각 은행에서 그것을 심도 있게 조사를 하면 단번에 회사에서 입금된 급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카드 발급 등 은행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영업 행위를 위해서 매번 그 진위 여부까지 심층검사를 하지 않고 찍힌 내역만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

그리고 2~4금융권과 자주 거래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금융 내역은 따로 관리하는 통장으로 모으든지 무통장 입금을 해서 은행에서는 물론 사금융끼리도 확인 안되도록 하는 것처럼,

(물론 요즘은 저축은행과 사금융간은 정보가 공유된다.)

급여 실적도 여러 은행에 같은 내역을 만들어서 증빙(?)할때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는 필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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