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즉 사금융의 대출 한도는 얼마일까?
개인의 신용도와 경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직접 겪은 것 중에서 최대의 한도는 산x머x의 3천만원을 본 사례가 있다.
직접 빌려보기도 했고...;;
바x크레디트 역시 산x와 같이 3천만원까지 빌려준다.
이로 미루어 짐작컨데 아마 다른 메이저(?) 대부업체들도 개인에게 빌려주는 최대 한도는 3천만원이라고 보면 될 것같다.
대부업에서 3천만원 정도 사용하고 있으면 업체가 개인을 바라보는 입장은 단순하다.
완전 호갱으로 보는 것이다.
연이자 29.7%면 약 30%이다.
3천이면 9백만원이 이자다.
월 환산하면 80만원이 넘는다.
거의 백만원씩을 이자로만 꼬박꼬박 내는 것이다.
그러니 호갱일 수 밖에.
이런 경우 만약 고객이 월 100만원씩 낸다하면 이자 80몇 만원을 제외하면 원금이 상환된다.
그렇게 1년 정도 쌓이면 원금은 29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다.
1년 동안 1천만원을 내고도 원금은 10%남짓 상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도 보너스나 가끔의 목돈으로 수백만원을 미리 상환했다하면 업체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문자와 전화 세례가 온다.
추가 한도 가능하니 필요하면 빌려 쓰라고....ㅋ
그런데 그 추가한도는 최초의 3천만원이니 상환한 원금 몇 백만원과의 차액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고객을 호갱으로 묶어두는 것이다.
그러면 계속 고객은 저신용에 머무르고 있을테고 대환이니 뭐니 하려해도 어지간하면 금액이 부족하여 어떤 형태로든 대부업에 일부라도 걸쳐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돈이 필요하면 제일 쉽게 손을 내미는 곳이 대부업이고.
이렇게 계속하여 대부업의 족쇄에 잡혀있는 것이다.
이것을 타파하는 방법은?
회생이나 파산 등의 극단적인 방법 밖에 없다.
아니면 신용이라도 관리를 하여 은행으로 갈아타기가 있는데 대부업을 쓰는 한 신용이 좋기는 힘들다.
이 경우의 신용등급은 대부분 은행 대출 가능 등급에 근접 또는 미달하는 정도일 것이다.
아예 신용등급이 미달하여 단기간(수개월)내에 은행대출로의 전환 희망이 없다면 회생이나 파산을 알아보는 것이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도 훨씬 이득이다.
반면 은행권 대출이 가능할 언저리에 머무른 저신용자라면 몇 개월 버티면서 저금리 전환을 알아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저소득자들은 무엇을 선택하든 쉽게(?) 풀린다.
새희망, 바궈드림, 햇살론 등 정책자금이 있고 개인 신용대출도 일부 활용하면 대부업을 탈출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모든 한도를 다 소진하여도 대부를 정리하지 못 할 정도로 빚의 규모가 크다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애초에 저소득자가 빌릴 수 있는 대출의 총한도는 그리 많지 않기에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정책자금 지원을 못 받는 이들의 채무인데 이들은 소득도 상대적으로 높기때문에 회생이나 파산을 하면 잃는 것이 많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채들은 이런 사람들을 아주 좋은 먹잇감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회사는 게속 다녀야 하고 함부로 파산을 했다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으므로 어떻게든 빚을 갚아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회생을 못 하는 것도 아니다.
우선은 본인의 은행대출 가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알아보면서 가능시기와 한도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대환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렇게 알아본 결과 여전히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회생 절차를 알아봐야 한다.
참고로 대출과다 조회 등이 직접 등급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대출조회결과가 부결되었다고 등급이 더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대출이 이루어졌을때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이때는 오히려 저금리 대출을 진행하여 오르는 경우까지도 있으니 항상 추적 관리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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