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등급 확인 방법
예전에 본 블로그에 엄청난 방문자가 발생하여 뭔 일인가 살펴보았더니 sp등급 확인 방법, 대부등급 확인 방법에 대한 글을 보러 오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글에서 언급된 방법은 특정 p2p 대출 업체의 대출 신청과정에서 나오는 sp등급을 열람하는 방법이었는데 지금은 해당 업체도 망했는지 없어져 버렸다.
따라서 그 글에서 제시된 sp등급 확인 방법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sp등급이란 서브프라임 등급 즉 대부등급이란 것은 익히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sp등급은 마크나 올크에 유료 회원이라도 확인할 수가 없다.
과거에는 마크, 올크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면 알려주곤 하였는데 요즘은 반드시 그렇지 만은 않은 것 같다.
최근 대부등급 관련한 사항으로 마크 올크 각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sp등급의 생성 원리는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고객의 금융정보는 신용평가기관(마크, 올크)에 공유가 된다.
그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평가사는 고객의 신용점수와 등급을 평가한다.
평가에 반영되는 요소는 신용거래기간, 대출상환이력, 연체정보,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동일인에 대한 신용등급이라도 양 회사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각 요소의 반영 비율이 두 회사간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들과 그에 따라 수치화된 신용 평점과 등급은 회원사(금융기관)들이 필요에 따라 개인고객의 동의를 받아 조회를 하는데
이 때 조회하는 정보는 우리가 흔히 마크 올크에서 보는 등급과 점수 뿐만아니라 연체이력, 대출현황 등 필요한 정보를 열람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고객의 sp정보까지 조회를 하게 되면 그제서야 sp등급이 생성되는 것이다.(sp등급은 전화문의 결과 마크는 10등급, 올크는 11등급까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단순한 표현일 뿐 모든 정보가 축적되어 sp점수나 등급이 산출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한 마디로 마크나 올크에 나오는 등급외에 sp등급, sp점수는 필요에 의해 금융사가 요청을 하면 그때서야 해당 정보들이 취합이 되어 금융사에 제공되는 것이다.
이것은 (대부업과 저축은행은 대출정보를 공유하므로) 주로 대부업이나 저축은행 등에 대출 신청을 하게 되면 그 회사들이 마크나 올크에 sp등급을 조회가게 되고 그때서야 대부등급이 생성(?)되는 것이었다.
그러면 그 이후에 고객이 마크나 올크에 문의를 하여 직전에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 의해 조회된 sp등급 정보에 대해서 문의를 하면 그 금융기관이 당신의 어떤 정보를 조회했다, 그리고 sp등급은 얼마다 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었다.
따라서 sp등급은 마크 올크의 일반 신용 등급처럼 상시적으로 조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에서 요청할때 수집이 되는 일종의 고급(?)정보 같은 것으로 보통의 은행 등 1금융권에서는 단순히 신용등급만 조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채업자들은 과거부터 자신들은 신용정보에 등재되지 않는 다는 것을 무기로 영업을 해왔다가 사금융 사용자가 많아진 지금에는 오히려 다른 사금융 부채를 숨기고 자사에 대출을 의뢰하면 자신들이 부실한 대출을 실행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일이 sp등급을 조회해 보는 것이다고 할 수 있겠다.
아울러 1금융권은 대부등급은 안본다, 캐피탈은 sp등급을 조회한다 등의 여러가지 이견들이 많은데 이 부분은 전현직 직원들도 명쾌하게 답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부업과 저축은행권은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나머지 1,2금융권은 마크나 올크에 등재되지 않는 대부업의 내역은 모른다. 물론 그들이 알고자 하면 마크, 올크에 사금융 정보까지 요청을 하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최고 이율이 같은 저축은행과 대부업 중 저축은행은 등재가 되지만 대부업은 등재되지 않기에 등재안된 대부업 대출이 있음에도 이를 파악 할 수 없는(?) 캐피탈이나 은행권에서 대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
대부업을 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저축은행에서는 부결이 되어도 간혹 은행이나 캐피탈에서 대출이 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캐피탈, 은행과 저축은행, 대부업은 대출정보 공유 관계는 대부업과 캐피탈이 같은 계열사라 할지라도 (예를 들어 o*저축은행과 o*캐피탈) 서로 대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순진한 1금융의 은행 직원들은 sp등급 즉 대부등급이란게 뭔지,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약아빠진 사채업이나 대부 중개업 직원들은 자신들의 영업을 위해서 알고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1금융이든 사금융이든 대출받을 때 신용의 어떤 부분을 보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위에 설명하였듯이 특정 금융기관이(은행이든 사금융이든) 나의 신용정보를 조회했으면 마크나 올크 고객센터에 그 회사가 나의 무엇을 어떤 항목을 조회했는지 물어보면 된다.
그러면 1금융의 모 은행은 신용점수, 등급 그리고 최근 연체 이력 등을 조회했다 또는 모 대부업체에서 sp등급과 사금융 이용 정보등을 조회했다 등등의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각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할 때 어떤 정보까지 수집해 가는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사기꾼일수록 관련된 법규를 더 잘 안다.
반면에 사기와 거리가 먼 일반인들은 그런 법규를 잘 모른다.
그렇다고 우리는 사기꾼이 더 똑똑하고 훌륭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사채업자들이 1금융에서는 잘 살피지 않는 sp등급까지 뒤져보는 등 1금융권보다 훨씬 더 깐깐하게 신용 정보 조회를 한다.
따라서 혹시라도 본인의 대부등급이 낮다고 실망하지 말고 은행권으로의 대환 방법을 항상 관심있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대출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사금융이나 저축은행의 영업행태들이고 그것이 최근의 1금융권에도 확대되고는 있지만 이러한 시스템상으로 대출의 가부가 결정되는 것 외에도 은행 창구를 통하면 인터넷에서는 없던 상품이 있을 수도 있고 당장 은행대출이 안되더라도 상담을 받아보면 어떠 어떠한 점 대문에 현재 대출이 어렵다는 것을 들을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은행은 대부등급 따위는 안 보는구나 또는 은행 직원은 sp라는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정보들을 수집하여 정리를 해 보면 향후 나의 신용을 어떻게 개선을 해나가서 어떠한 방향으로 전환을 해야겠다는 전략이 떠 오를 것이다.
무턱대고 인터넷, 전화 대출 등 고금리 대부나 저축은행 상품을 쓰다보면 그 업체들은 계속해서 고객을 고금리 대출만 이용하도록 묶어두기 위해 대출 상환 등으로 거래가 종료되어도 (sp등급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그 정보들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정보들은 위에 말했듯 마크 올크의 일반 신용정보로는 조회가 되지 않기에 소비자들은 제대로 삭제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따라서 대부나 저축은행을 이용할 때는 특히 대부업, 상환후에 반드시 대부내역 삭제여부를 확인 해야 한다.(완납증명서만이 아니라 업체에서 마크 올크 등에 삭제 신청하였다는 증명을 녹취나 서류 등으로 받고 수 일 내에 마크 올크 등에 문의하여 확인한다.)
대부업은 발목지뢰 같은 것으로 한 번 쓰게 된 사람을 계속 묶어두기 위해 그들의 신용 개선을 원치 않는다.
따라서 전산 누락 또는 과실 등의 말도 안되는 핑계로 정리가 끝난 부채 내역을 버젓이 그대로 등록해 놓는 경우가 있다.
이런 놈들은 삭제 요청하여 시정은 물론이고 금감원에 민원을 넣어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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